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중앙일보의 주관으로 1953년 5월 부산에서 개최됐으며, 이후 한국일보와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스는 1957년 5월 19일 제 1회 미스코리아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는 서울에서 1957년 제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대중적인 행사로 치러졌으며, 1958년도 제2회 대회에서는 서울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수많은 경찰기마대와 교통순경차, 헌병차가 동원되어 결선대회에 참가한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의 시가행진이 있었다.
한편 리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1960년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와 더불어 개최됐다.
미인대회를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도 일었다. 1980년대는 미인대회에 대한 비판이 본격화 되었는데, 미인대회가 외모만으로 여성의 미를 판단함으로써 미에 대한 가치를 오도할 뿐만 아니라, 성의 상품화를 부추김으로써, 여성을 비인격화한다는 점이 중점이었다. 또한 90년대에는 미스코리아 선발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대회 폐지 여론이 강하게 불었으며 2000년대 부터는 지상파 방송의 미스코리아 선발중계가 사라졌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아가씨 선발대회 등 향토미인대회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개최된 이러한 향토미인대회는 예산에 비해 그 효용성이 떨어지고, 활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90년대 부터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열렸다. 최초의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1992년부터 열렸으며, 최초 대회 우승자로는 모델 이소라가 있다. 모델 박둘선, 이기용 등 역시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사진/ 조선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