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이 자신의 경기가 재미 없다는 평가를 인정했다.
김동현은 경기 후 이종격투기 전문매체 M파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경기가) 재미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나도 내 경기를 안 본다.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킬 때까지만 보고 닫아버린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10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9' 웰터급 매치에서 '브라질의 신성' 에릭 실바(29)에 2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에릭실바가 KO된 후에도 얼굴에 주먹을 날린 데 대해 "미안했다. 마지막 파운딩은 안 해도 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김동현은 상대 에릭실바에 대해 "일단 사람이 좋았다. 계체할 때도 그렇고 메디컬 검사할 때도 옆에 있었는데 등을 두들기면서 기분 좋게 대해줬다. 경기 후에도 대기실에 먼저 찾아와 좋은 경기였다고 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에릭실바전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동현 에릭실바전 인터뷰, 김동현 경기가 재미없다니… 오늘 경기는 최고였다", "김동현 에릭실바, 끝났으니 함께 술한잔 하세요", "김동현 상대 에릭실바, 빨리 회복하길" 등의 반응이다.
입력 2013.10.10. 21:03업데이트 2013.10.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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