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평론가 진중권씨가 강용석 전 의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진씨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스나이퍼의 철칙은 one shot, one kill, or you’re dead(한 방에 한 명 사살, 아니면 본인이 죽는다). 생각 없이 여기저기 쏴대는 건 스나이퍼가 아니라 총기난사범이죠”라는 글을 올렸다.
강 전 의원이 25일 인터넷 방송 ‘저격수다’ 공개 방송에 특별게스트로 출연, “저격수가 쏘다 보면 맞을 때도 있고, 아닐 때에도 있는 것”이라며 “쏘는 대로 다 맞으면 제가 지금 여기에 있겠느냐”라고 말한 부분을 꼬집은 것이다.
진씨는 이어 강 전 의원이 ‘저격수다’ 방송에서 “박원순 시장이 나를 용서한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래. 박원순 시장이 너(강 전 의원)를 용서해주는 게 좋겠다고 한 건 바로 그 때문이지”라고 썼다.
진씨는 마지막으로 ‘김어준빠와 강용석빠의 불편한 공통점은?’이란 글을 쓰고 그 밑에 캐스 선스타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쓴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라는 책의 서평(書評)을 링크로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