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인선 기자] 지난 7일은 대설이었다.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난방기구 사용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난방기구는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는데 이로울 수 있으나 피부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뜨거운 바람으로 공기를 데우는 ‘히터’의 경우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실제로 동안미녀 여배우 고현정은 한 방송에서 “히터 바람 금지”라고 말했다.
동안 피부를 위해 난방기구를 버리자니 한 겨울 매서운 추위가 피부를 얼어붙게 만든다. 이때, 좋은 것은 ‘내복’을 챙기는 것이다.
▲ ‘내복’ 하나면 히터 따윈 필요 없어
겨울철 내복을 입을 경우 체감온도가 3도 올라간다. 때문에 히터 바람 없이도 덜덜 떨지 않고 실내에서 겨울을 날수 있다.
또한 내복 입는 것을 생활화할 경우, 실내온도를 3도 정도 낮춰 약 20%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내복을 선택할 때에는 소재 선택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와 바로 닿는 옷이기 때문에 땀 흡수가 좋고 면 소재가 제격이다.
▲ 내복이 좀 거슬린다면 ‘레깅스’ 어때?
내복 대신 입기 좋은 것이 있다. 바로 레깅스. 디자인 자체가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것이 특징이라 보통의 내복에선 볼 수 없었던 스타일리시한 면모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내복의 장점인 보온성은 그대로 가지고 가니 특히 외모에 관심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최근 여성들에게는 레깅스에 치마가 부착된 것이 특징인 '치랭스'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남성들을 위한 레깅스 '매깅스'도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보정속옷처럼 다리 라인을 보정해 주는 레깅스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또한 레깅스를 활용한 레이어드 패션은 한 겨울에 제격이다. 실제로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드 패션'은 두꺼운 옷 한 벌을 입는 것보다 보온성에 뛰어나다.
레깅스 패션을 시도할 때에는 컬러와 패턴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본인의 다리와 체형을 응용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효과를 노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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