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조여정이 밀려드는 CF-화보 제의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조여정이 영화 '방자전'의 흥행에 힘입어 밀려드는 CF 제의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조여정은 최근 한국 최대 규모의 타월업체 '송월타월'과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촬영을 가졌다.

지난 2005년에도 송월타월의 모델로 활약한 바 있는 조여정은 당시 광고가 박찬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경기와 함께 방영되며, 박찬호 선수의 경기가 승리한다는 징크스로 '승리의 여신'으로 불리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송월타월 측은 "송월타월이 오랜 시간동안 국내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 해 온 만큼 이제는 세계 최고를 지향하며 깨끗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조여정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게 됐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조여정은 송월타월 외에도 한 화장품 업체, 패션브랜드 등과 곧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촬영에 나설 계획이다.

조여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자전'의 흥행과 더불어 광고업계와 패션잡지 등에서 모델 제의가 빗발치고 있어 한층 높아진 조여정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조여정에게 잘 어울리는 업체들을 선정해 촬영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여정은 '방자전'에서 도발과 순수의 이중성을 지닌 춘향 역으로 사랑과 신분을 모두 가지려 했던 여인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 물오른 미모와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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