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중이염의 원인.중이염은 귀안의 고막 안쪽의 공간인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주로 영유아에게 잘 생기는데 특히 3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잘 생기며 그렇지 않더라도 비염, 축농증등 코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나 감기에 잘 걸려서 잘 낫지 않는 아이들에게 잘 생긴다.귀는 이관을 통해서 코와 목 부분에 연결되어 있어 코질환과 연관이 깊고 특히 아이들은 이 이관이 짧고 두꺼우며 코의 분비물이 잘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콧물의 이동을 막아주는 섬모의 기능이 잘 발달하지 않아 코질환이 쉽게 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중이염의 종류.중이염은 급성 중이염과 만성 중이염으로 나뉘는데 급성인 경우에는 고막안쪽에 화농성 염증이 생긴 상태로 상당이 통증이 심하고 화끈거린다. 아이가 야간에 이유없이 울거나, 자주 보채고, 열이 나면서 귀를 자주 만지고, 고개를 자주 흔들면 급성 중이염을 의심 해 볼 수가 있다. 이외에도 호흡기 증상(기침, 콧물)이나, 구토 등을 동반 할 수도 있지만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단 아이가 귀가 아프다고 하면 제일 먼저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만성중이염은 고막 안쪽에 삼출물이 고인 상태로, 대부분 귀가 먹먹해지거나 별 증세가 없다. 그러나 중이염이 오래 지속되면 청력이 저하 될 수 있는데, TV 소리를 크게 해놓고 보거나 뒤에서 부를 때 잘 대답하지 않는 경우에는 중이염을 의심 해 볼 수 있다. ◆한방에서 중이염 치료방법.한방에서 급성 중이염은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없애주는 약물을 투여하여 1-2주 정도 치료한다. 급성 중이염을 자주 앓는 아이들이나 지속적 삼출성 중이염을 앓는 아이들은 비염, 축농증 등의 중이염의 원인이 되는 코 질환을 관리해주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이염 예방법.중이염이 있는 경우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삼키게 하거나 껌을 씹게 하면 삼출물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코를 풀 때에는 너무 세게 풀지 않도록 하고 한쪽씩 번갈아 풀도록 하고 원인이 되는 감기나 비염, 축농증 등을 제때 치료해 주는것이 필요하다.

◇ 중이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 대부분은 비염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비염을 미리 치료해 주어야 한다. 2. 편도염, 아데노이드 질환이 있으면 조기에 치료한다.3. 코를 풀 때는 너무 세게 풀지 않도록 한다.4. 만성적으로 고막에 천공이 있는 경우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5. 아기의 경우 수유시 바닥에 누워 먹이지 않고 앉아서 비스듬히 먹인다. /한의사 유희정(경기도/김포시)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2판 발행 ☞ 신문보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