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영광(27, 울산 현대 소속) 선수와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재원 김은지(26)씨가 오는 12월 1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2007년말 지인의 소개로 두 사람이 알게 됐다. 2년 넘게 아름답게 교제를 했던 두 사람이 지난 해 말 결혼을 결심했다. 이미 지난 3월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올 시즌이 끝나는 12월께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지는 지난 해 2월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치의대학원을 준비중인 재원이다. 지난 해 12월 결혼한 이호-양은지 커플과도 막역한 사이다. 김은지는 최근 양은지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양은지 역시 "결혼식 때 꼭 참석하겠다"며 축하해줬다.

두 사람은 이미 각자의 미니홈피에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광은 예비 신부를 곰지, 김은지는 예비 신랑을 또치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었으며, 김영광은 "우리 둘 축복해주세요"라는 글을 미니홈피 대문에 걸어놨다. 특히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는 다정한 사진도 수십여장 올려놨다. 지난 3월 19일에는 '양가 상견례를 올린 날'이라는 제목 하에 커플 정장을 입은 모습도 공개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영광은 "결혼을 축하한다"는 팬들의 글에 "감사하다"며 행복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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