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린 기자] 중국 대표팀의 수비수 순지하이(33)가 7년 간의 잉글랜드 생활을 청산했다.

A매치 72경기(1골) 출장을 자랑하는 순지하이는 지난 2002년 다롄 스더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130경기(3골)에 나서며 우측 터치라인을 책임져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2부 리그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서 향수병에 시달리며 12경기 출장에 그쳤고 이제는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케빈 블랙웰 단장은 7일(한국시간) BBC 라디오와 인터뷰서 "순지하이는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순지하이는 어머니와 가족들을 그리워 한다"며 순지하이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블랙웰 단장은 "순지하이는 프로페셔널이었으며 어린 선수들의 귀감이 됐다"며 앞 날에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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