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액이 닥치다/재액을 물리치다/재액에서 벗어나다/'의 '재액'은? ①財額 ②財厄 ③災厄 ④災額. '災厄'이란?
災자는 水災(수재)와 火災(화재)를 합친 '재앙'(disas ter)을 뜻한다. 수재와 화재 그 둘을 하나로 합친 것이 바로 '災'다.
厄자의 한은 '벼랑'이나 '언덕'(hill)을 뜻하는 것이고, 절은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재앙을 당하여 집을 잃고 언덕 아래로 피신하여 기진맥진 앉아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재앙'(calamity) '(운수가) 사납다'(unfortunate)는 의미로 쓰인다.
災厄은 '재앙(災殃)으로 인한 불운[厄]'을 일컫는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옛말에 이르길, '좋은 일은 까닭 없이 찾아오지 아니하고, 재난은 무턱대고 찾아오지 아니한다.'(善不妄來, 災不空發 - '後漢書')
▶ 다음은 '모반' [정답 ③]
입력 2007.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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