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수백장이 하얗게… '새똥광' 돼버린 새만금 태양광

[NOW] 패널 수백장 하얗게… 친환경 내세웠지만 새 배설물부터 난관

빛바랜 태양광… 새들의 휴식처이자 화장실로 - 지난 5일 오후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새만금호에 설치된 수상 태양광 패널이 새똥으로 얼룩져 있다. 갈매기·가마우지 같은 새들이 앉기 좋아하는 패널 가장자리 쪽에 수북한 새똥은 잘 씻기지도 않고 패널을 손상시켜 발전 효율을 떨어트린다. 정부는 새만금 일대에 2025년까지 2100㎿(메가와트)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런데 본 공사 착수 이전에 설치한 시범 태양광 패널이 새똥으로 뒤덮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