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회견이라더니 '공터 회견'… 또 체면 구긴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세계 최고급 호텔 체인 ‘포시즌스 호텔’ 때문에 체면을 구겼다. 자신의 선거캠프 변호인단이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번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줄 알고 회견 일시와 장소를 알렸는데, 알고 보니 실제 회견 장소는 포시즌스 호텔과 이름만 비슷한 조경 업체 주차장이었기 때문이다.발단은 7일(현지 시각) 오전 9시 35분 트럼프가 올린 트윗 글이었다. ‘오전 11시 필라델피아 포시즌스 호텔에서 변호인단 기자회견’.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두 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포시즌스의 랜드스케이핑!’ ‘오늘 대규모 기자회견이 필라델피아 포시즌스 토털 랜드스케이핑에서 있다. 오전 11시 30분!’ 그런데 포시즌스 토털 랜드스케이핑은 필라델피아 북동부 변두리에 있는 현지 조경 업체의 이름으로, 한국어로 풀이하면 ‘사계절 종합 조경’ 정...
곳간열쇠 안주는 트럼프, 바이든 인수위 난처해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작업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훼방으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각) 연방정부 건물을 모두 관리하는 연방총무청이 협조해주지 않아 조 바이든 인수위 출범에 차질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미리 머피 연방총무청장이 아직 대선 결...
외로운 트럼프의 외침 "선거날 이긴건 나" 또 불복 트윗
바이든과 동상이몽… 文 "트럼프의 北성과 이어가자"
美대선 그날밤 백악관… '트럼프 파티'서 측근 또 확진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9일(현지 시각) 오후 3시 25분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통계를 보면,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004만265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3만7835명이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 환자가 나온 뒤 294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
폭스뉴스 '폭망의 길'로? 트럼프 지지자들 채널 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었던 최대 케이블 뉴스채널 폭스뉴스가 미국 대선이 치러진 이후 ‘존망의 기로’에 놓였다고 영국 가디언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폭스뉴스가 대선과 관련한 방송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앞질러 예측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으로 밉보이면서 시청자들이 대거 이탈했다는 것이다. 주요 방송사 중 유일하게 ...
"말 타고 투표소로" 바이든 애리조나 승리 뒤엔 인디언 몰표
미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이 현재까지 확보한 선거인단은 290명이다. 이 중 11명은 전통적인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우세지역)로 꼽히는 서남부 애리조나주에서 나왔다. 애리조나는 지난 60년간 대선에서 1996년 당시 재선에 도전하던 빌 클린턴 대통령을 선택한 것을 제외하곤 줄곧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왔다.이런 곳에 민주당 깃발을 꼽을 수 있었던 데...
트럼프에 반기 파우치 "바이든과 협력하면 코로나 대응 나아질 것"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정권 교체를 위해 조 바이든 신임 행정부와 협력할 수 있다면 지금의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15일(현지 시각)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정부와 협력할 수 있다면 (지금 상황보다) 더 나...
트럼프 골프 치고 지지자들에 엄지척...백악관인근 대규모 트럼프 지지 집회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I).”지난 3일 미국 대선에서 패배했으나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14일(현지 시각) 미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로 나온 미국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훔쳤다(steal)’고 주장했다.
미국 법원 "모든 투표 집계해야"..트럼프 변호사들도 손 뗐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치러진 대선 결과에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트럼프 지지자들에 법원이 잇따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1심 법원은 13일 디트로이트의 개표 인증을 막아달라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소송을 기각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디트로이트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인증...
트럼프, 노스캐롤라이나서 승리...그래도 당선자는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승리했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3.6%포인트 앞선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했다.노스캐롤라이나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1980년 대선...
트럼프 불복에, 미 국토안보부 "이번선거, 역사상 가장 안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이후 줄곧 선거 과정에서 불법이 저질러 졌다며 결과에 불복하자 미국 국토안보부가 직접 선거의 공신력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기관인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보안국(CISA)은 12일(현지 시각) “11월 3일 치러진 선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했다”며 “현재 선거 공무원들은 미국 전역에서 결과를 확정하기 ...
"트럼프, 퇴임전 본인과 동료들까지 셀프사면 가능성"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약 패배를 수용하게 되면 퇴임 전에 다른 무엇보다 대통령 자신과 주변인들 사면에 힘쓸 것이라고 12일(현지 시각) 미국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부여된 방대한 사면권을 행사해 선거캠프 직원부터 그의 가족, 그 자신의 법적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현직...
배신자가 더 미워..."트럼프, 폭스는 잡고 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었던 최대 케이블 뉴스채널 폭스뉴스를 트럼프 대통령이 “무너뜨릴 생각”이라고 12일(현지 시각)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디지털 미디어 회사를 세워 폭스뉴스를 혼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는 폭스를 무너뜨릴 생각”이라며 “의심의 여지가 ...
"바이든, 트럼프 행정부 비협조로 외국 정상들 메시지 못받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행정부의 비협조로 국무부에 도착한 외국 정상들의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CNN이 11일(현지 시각) 사안에 정통한 국무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외국 지도자들이 (국무부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 측에 연락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냈고, 오바마 정부 당시 외교관들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한국 사위' 주지사와 매케인 부인, 바이든이 품을 공화당원?
한국계 배우자를 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고 존 매케인 연방상원의원 부인 신디 매케인 여사 등이 바이든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을 수 있는 공화당 인사로 미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다.
코헨 "트럼프 크리스마스 후 백악관 떠나, 취임식도 불참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변호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후에 백악관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11일(현지 시각)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 변호사 마이클 코헨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자신 소유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가는데 보통은 1월 5일이나 6일쯤 백악관으로 돌아왔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
트럼프, 알래스카서 이겼지만 당선인은 여전히 바이든
미국 대선이 치러진지 8일만인 11일(현지 시각)에야 개표가 마무리 된 알래스카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개표가 75% 완료된 알래스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6.9%의 득표율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득표율 39.1%)을 제치고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알래스카에 걸린 선거인단 수는 3명으로 이번 승리로 인해 ...
축하는 연필로 쓰세요...트럼프 축하 트윗 딱걸린 영국 존슨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트위터에 올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축하 메시지 배경에 ‘트럼프’라고 적었던 흔적이 발견됐다. 10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8일 존슨 총리가 트위터에 올린 바이든 당선 축하 메시지가 원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를 축하하는 메시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검은 배경에 흰 글씨로 적힌 메시지 이미지의...
'오바마 테러리스트' 글 올렸던 트럼프 충신, 국방부 넘버2 됐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을 새로 맡게 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정책담당 차관은 국방장관이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고문역할을 하는 고위직으로 국방부에서 장관 다음으로 높은 자리다. 10일(현지 시각)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앤서니 타타 미국 예비역 중장이 국방부 정책담당 ...
트럼프 첫 부인 "대선패배 선언하고 골프치며 평범하게 살아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이었던 이바나 트럼프가 이번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대선 패배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돈이 많고 갈 곳도, 살 곳도 있다. (퇴임 이후) 인생을 즐길 수 있다”며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로 내려가 골프를 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 트럼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트럼프 첫 부인 "대선 패배 선언하고 골프나 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71)가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전 남편을 향해 “패배를 선언하고 골프나 치라”고 인터뷰에서 조언했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잡지 피플에 따르면 이바나는 “트럼프는 대선 패배를 선언해야한다”며 “그에게는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
세계 각국서 바이든 축하하는데, 미국 외교 수장은 트럼프 불복 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불복 주장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각)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기 행정부로의 인수인계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폼페이오 장관은 “두번째 트럼프 행정부로 순조롭게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전세계가 우리의 선거를 지켜보고 있다”며 “...
바이든, 트럼프 불복에 "솔직히 당혹스럽지만, 우릴 막을순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불복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솔직히 당혹스럽다고 표현했다고 10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당황스러운 일이라고 생...
트럼프 거드는 공화당 거물들…펜스·그레이엄, 대선 불복 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불복 소송에 대해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공화당 내 핵심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9일(현지 시각) 상원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에선 모든 합법적 표가 개표돼야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