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처럼 탱글탱글한 떡이 있다면 어떨까요? 한천 가루와 물로 누구든지 만들 수 있답니다.
[ 만들어 볼까요? ]
한천 가루를 물에 넣고 끓이면 물이 떡으로 변신!
1. 냄비에 물을 끓이다가 한천 가루를 넣고 저어요.
2. 한천 가루가 녹으면, 설탕을 넣고 저으면서 잘 녹여요.
3. 아래가 둥근 컵에 액체를 붓고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이상 굳혀요. 접시로 옮겨 담으면 물방울 떡 완성!
[ 왜 그럴까요? ]
물이 어떻게 탱글탱글한 떡으로 변했을까요?
물방울 떡처럼 탱글탱글한 음식으로 젤리도 있어요. 젤리는 젤라틴으로 만들지요. 한천 가루와 젤라틴은 각각 단당류*와 아미노산*으로 이뤄져 있어요. 둘 다 물에 녹이면 액체 상태가 됐다가 차갑게 굳으면 말랑말랑해져요. 고체처럼 형태는 있지만, 고체만큼 단단하지는 않은 '겔' 상태가 된 거예요.
*단당류: 탄수화물의 기본 단위.
*아미노산: 단백질의 기본 단위.
[ 과학이 쏙쏙! ]
젤라틴은 동물의 콜라겐으로 만들어요
쫀득쫀득 젤리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지렁이 모양, 지구 모양 등 다양한 모양 젤리는 어떻게 만들까요?
젤리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가 젤라틴이에요. 젤라틴은 동물의 가죽과 힘줄 등을 이루는 천연 단백질인 콜라겐으로 이뤄집니다. 젤라틴은 뜨거운 곳에서 녹고 차가운 곳에서 굳는 특징이 있어요. 젤리는 바로 굳은 상태인 젤라틴이지요. 젤리를 만드는 원료가 동물에게서 나온다니 신기하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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