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나 파스타에 피클을 곁들여 먹어요. 피클의 상큼한 맛에 기분이 좋아지지요. 분홍색 피클을 본 적 있나요? 오이와 비트로 피클을 만들면 색도 예쁘고 맛도 좋아요!
[ 만들어 볼까요? ]
피클을 담근 뒤 색의 변화를 관찰해요
① 오이와 비트를 깨끗이 씻은 후 오이는 한입 크기로, 비트는 필러로 껍질을 벗겨 4등분해 오이와 비슷한 크기로 만들어요.
② 냄비에 물·설탕·소금·월계수잎·통후추를 넣고 저은 뒤 설탕과 소금이 녹을 때까지 중불에서 약 3분 동안 끓여요. 그다음 불을 끄고 식초를 넣어요.
③ 밀폐 용기에 자른 비트와 오이를 넣고, ②에서 만든 물을 부어요. 물이 완전히 식으면 뚜껑을 닫고 실온에 하루 두고 먹어요. 남은 피클은 냉장 보관해요.
[ 왜 그럴까요? ]
오이를 쭈글쭈글하게 만드는 원리는?
삼투 현상은 농도가 다른 두 용액이 있을 때 물이 반투막을 지나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에요. 양쪽 농도가 같아질 때까지 이동하지요.
[ 과학이 쏙쏙! ]
세균은 다른 생물에 붙어 병을 만들거나 발효나 부패 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세균 때문에 인간에게 발생하는 질병은 결핵·콜레라·폐렴·충치 등 다양해요.
세균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세균은 보통 20~60도 온도에서 살기 때문에 60도 이상 열을 가하면 살아남지 못해요. 음식을 담는 병에도 세균이 많기 때문에 60도 이상의 물에 소독해 세균을 없애고 음식을 보관해야 오래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뜨거운 물로 밀폐 용기를 소독하는 이유는?
뜨거운 물로 소독하지 않으면 용기에 넣은 음식이 상할 수도 있어
‘미생물’은 이름처럼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작은 생물이에요. 미생물은 세균·고세균·곰팡이·효모 등 종류가 여러 가지랍니다. 미생물은 음식을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와 배탈 같은 병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건강을 위해서 밀폐 용기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꼭 뜨거운 물로 미생물을 제거해야겠지요?
바이킹 ‘초등학생을 위한 요리 과학 실험실’ (정주현 과학원리 감수, 김해진 요리실험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