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층이 만들어지는 과정

강이나 바닷가 근처의 절벽을 보면 여러 개의 층으로 이뤄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지층이라고 한다. 하지만 땅의 단면이 드러났다고 해서 모두 지층은 아니다. 암석 하나로 이루어져 층이 아예 없거나 층이 보이지 않는 것은 지층이라고 하지 않는다. 지층은 알갱이의 크기나 색깔·모양·두께·종류 등이 층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지층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흐르는 물에 실려 진흙·모래· 자갈이 강이나 바다로 운반되다가 물의 흐름이 느려지는 강바닥이나 바다 밑에 닿으면 차차 쌓인다. 이때 먼저 운반된 물질이 아래에 쌓이고, 나중에 운반된 물질은 그 위에 쌓인다. 이렇게 쌓인 물질들이 오랫 동안 다져지고 굳어져 지층이 생긴다. 지층의 층 중에서 맨 아래에 있는 층이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것이다.

[어린이조선일보] [쑥쑥 과학 개념] 자갈·모래·진흙 등이 쌓여 이뤄진 지층

물에 실려 강이나 바다로 운반되다가 물의 흐름이 느려지는 강바닥이나 바다 밑에 닿으면 차차 쌓이는 퇴적이 일어난다.

지층의 종류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지층은 지구 내부의 힘을 받아 모양이 변하기도 한다. 경사지거나 휘어지거나 끊어지는 등 모양이 다양하다. 지층이 지구 내부의 힘을 받아 휘어진 것을 습곡, 끊어져 어긋난 것을 단층이라고 한다.

[어린이조선일보] [쑥쑥 과학 개념] 자갈·모래·진흙 등이 쌓여 이뤄진 지층

[개념쌤의 1분 특강]

책을 한 권씩 쌓은 뒤 그 모습을 살펴봐. 지층과 똑같이 생겼어. 처음에 놓은 책이 맨 아래에 있는 것처럼, 먼저 쌓인 층이 지층의 가장 아래에 존재해.

아울북 제공 | 초등과학 개념사전(정지숙 외 글·추연규 외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