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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궁금한 이민자 소년

5월 8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근처 미국-멕시코 국경장벽에서 미국 망명신청을 하려는 부모를 따라 온 한 남자 어린이가 장벽 사이로 내다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8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근처 미국과 멕시코 국경 장벽에서 미국 망명 신청을 위해 부모를 따라온 한 소년이 장벽 사이로 궁금한 듯 미국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국이 2020년부터 미국-멕시코 국경의 이민자들이 망명을 신청하지 못하도록 막은 행정명령 42가 오는 10일 해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족을 동반한 이민자들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국경 지역에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물밀듯이 몰려드는 이민자 처리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장기적으로 중남미 국가에 이들 이민신청자들을 처리할 임시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경장벽에 밀려드는 이민자 행렬

/로이터 연합뉴스

2023년 5월 9일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바라본 장면. 이민자들이 리오 브라보 강을 건넌 뒤 미국 국경순찰대 요원들에게 자수하기 위해 국경장벽 근처에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열차 지붕위를 걷는 이민자들

/로이터 연합뉴스

2023년 4월 26일 멕시코 우에후에토카 주에 있는 쓰레기 처리장과 철도 옆 땅인 엘 바수레로에서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들이 미국 국경으로 향하는 여정을 계속하기 위해 화물열차에 올라 열차지붕위 를 걷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주로 중앙아메리카 사람들은 화물 열차를 타고 멕시코를 횡단해 왔으며, 열차에서 떨어질 경우 부상을 입거나 심지어 사망할 위험 때문에 ‘라 베스티아’(야수)라는 별칭으로 불린다고 합니다.최근 경향은 대부분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동반한 가난한 베네수엘라 사람들로, 대부분 미국 텍사스 도시 엘파소 맞은 편에 있는 시우다드 후아레즈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눈물 글썽이는 이민자 여성

/로이터 연합뉴스

2023년 5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1, 2차 국경 장벽 사이에서 기다리던 한 여성 이민자가 2차 국경 장벽 뒤에서 이주민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습니다. 이 여성이 왜 우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온 힘든 여정에 대한 생각과 이제 곧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복잡한 감정에서 나오는 눈물로 보입니다.

2023년 퓰리처상 속보사진상 수상작

2022년 11월 24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한 주민이 구급차 안에 누워 있다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AP 연합뉴스

2022년 11월 24일 러시아의 포격으로 부상을 입은 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구급차 안에 누워 있다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병원으로 옮겨지는 장면입니다. 사진속 여성의 눈에는 슬픔과 공포가 가득합니다. 이 사진은 2023년 퓰리처상 속보사진상을 수상한 AP통신 사진기자들이 기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진들중 한 장입니다. AP 사진기자들은 러시아의 침공 초기부터 빠르고, 독특한 사진을 통해 러시아군의 만행을 전 세계에 전달했습니다.

퓰리처상 기획사진상 수상작 - LA 길거리 여성의 임신·출산 다큐

미국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길거리 텐트에서 사는 홈리스 여성 메켄지 트라한이 그녀의 남자친구 에디가 임신한 자신의 배를 만지자 고개를 돌리고 있다./LA 타임스(2022년 7월 13일자 보도)

2023년 퓰리처상 기획사진상을 수상한 LA타임스 기자 크리스티나 하우스의 사진 기획 15장 중 한장입니다.임신한 22세 여성 매킨지 트라한이 길거리에서 텐트 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하는 모습을 통해 길거리 여성의 정서적 취약성을 잘 보여주는 사진 기획입니다. 임신한 22세 여성의 삶을 내밀하게 드려다 보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랑스 국민 심금울린 AFP 종군기자의 생전 사진

러시아군 포격에 사망한 AFP 비디오 저널리스트 아르만 살딘이 2022년 11월 우크라이나 전쟁 취재중 만난 고양이와 찍은 사진./AFP 연합뉴스

2023년 5월 9일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바흐무트에서 취재중 러시아의 포격에 사망한 AFP 비디오 저널리스트 아르만 솔딘이 2022년 11월 11일 우크라이나에서 취재중 만난 고양이 한 마리가 그의 어깨에 올라 타자 옆에 있던 사진기자를 향해 웃고 있는 장면입니다. 어깨에 앉은 고양이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솔딘의 이 사진은 많은 프랑스 국민들을 울렸다고 합니다. AFP 동료 기자들은 사망 다음 날 파리 본사에 모여 32세의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AFP 유럽지부장은 솔딘 기자가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며 용감한 기자였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비영리 민간 언론 보호 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 취재중 숨진 언론인은 솔딘 기자를 포함해 모두 15명입니다.

대관식후 군중에 손흔드는 영국 국왕 찰스3세와 커밀라 왕비의 뒷모습

2023년 5월 6일 영국 런던에서 대관식을 마친 영국의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버킹엄 궁전 발코니에서 환영나온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게티이미지/AP 연합뉴스

지난 주말 대관식을 치른 영국 국왕 찰스3세가 커밀라 왕비와 함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왕의 대관식을 축하 하기위해 모인 군중들에게 손을 흔드는 장면입니다. 우리가 본 사진은 주로 정면 사진인데 반해 이 사진은 왕과 왕비의 뒷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대신 광장에 모인 수많은 군중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히잡 안쓰고 거리 활보하는 이란 여성들 증가

/AP 연합뉴스

2023년 4월 29일 이란 테헤란 북부에서 여성들이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이슬람 두건(히잡)을 쓰지 않고 타지리쉬 상업 지구를 거닐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무척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이란에서 공공장소에서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헤드스카프, 즉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개적인 법 위반은 지난 9월 22세의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너무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구금되어 있던 중 사망한 사건에 대한 수 개월 간의 항의 시위 이후 변화된 이란의 사회 현상입니다.

상타기도 힘들어요...뉴욕 웨스터민스터 도그쇼

2023년 5월 8일 미국 뉴욕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제147회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에서 캐벌리어 킹 찰스 스파니엘종인 할레가 베스트 오브 이성을 수상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잘 먹어야 젖을 먹이지요... 어미 고릴라의 모정

/EPA 연합뉴스

웨스턴 로랜드 고릴라 어미 샬리아가 2023년 5월 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란타동물원 서식지에서 생후 2주 된 새끼 윌리 B. 3세를 품에 안은 채 나뭇잎으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미가 건강해야 아기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겠죠. 2023년 4월 24일 태어난 이 아기 고릴라는 윌리 B. 주니어의 첫 자식이자 전설적인 실버백 윌리 B.의 손자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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