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투구의 기본인 직구 제구가 되지 않으면 구종의 다양화를 꾀하더라도 효과가 없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원태인의 투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원태인은 지난 16일 KT를 상대로 5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11일 대구 두산전 이후 5연패.

이에 허삼영 감독은 “어제 구종의 다양화를 꾀했는데 결국 한 바퀴 돌고 나서 막아내지 못했다. 투구의 기본인 직구 제구가 되지 않으면 구종의 다양화를 꾀하더라도 효과가 없다”고 진단했다.

원태인은 전반기 5승 2패(평균 자책점 3.56)로 선전했다. 반면 후반기 1승 5패(평균 자책점 7.83)로 부진한 모습. 허삼영 감독은 “7월말부터 피안타율 계속 높아진 원인을 찾아보니 직구 피안타율 계속 상승했다. 그렇다고 계속 체인지업 던질 수 없는 노릇이다. 투수의 기본은 직구다. 결국 직구가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삼영 감독은 원태인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허삼영 감독은 “매년 어떻게 휴식을 주느냐. 계속 피한다면 언제 넘어서겠는가.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