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35번), 페드로 바에스(52번) 등 LA 다저스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물리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시즌에도 최강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더스틴 메이의 호투를 앞세워 7대5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불펜투수인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선발로 내세우는 변칙 전략을 쓴 뒤 선발요원인 메이를 세 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메이는 5⅓이닝 3안타 3실점(1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구원승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적생인 무키 베츠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저스는 2회 AJ 폴락과 6회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홈런 2방을 포함해 8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리며 막판 추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를 2점차로 누르며 2연승을 달렸다.

35승15패를 마크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을 이어간 다저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각 리그 8팀, 총 16팀이 벌이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했다.

8년 연속 가을야구를 펼치게 된 다저스는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도 사실상 확정했다고 볼 수 있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를 이날 꺾고 승차를 3.5경기로 벌렸기 때문이다.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년, 1991~2005년), 뉴욕 양키스(13년, 1995~2007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긴 기록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