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승점 18)은 세 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박 감독은 "포항을 상대로 수비를 단단히 한 뒤 역습을 하려고 했다. 그런 플레이를 준비했는데,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무승부한 것이 아쉽다"고 입을 뗐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6분 최성근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 박 감독은 "공격에서 변화를 주려고 했다. 최성근 부상으로 안토니스가 일찍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상황이다. 수원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18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득점에서 앞선 수원(18골)이 11위, 인천(15골)이 12위. 박 감독은 "다른 팀 상황을 생각하기보다는 우리가 얼마나 더 변화로 좋은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승리하지 못하고 순위가 내려오니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팀에 힘이 없다는 것이 느껴졌다.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만들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은 20일 강원FC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박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어린 선수들과 함께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