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SK와이번즈와 kt위즈의 경기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배정대가 1회말 1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9.03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배정대가 톱타자에 복귀했다.

배정대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배정대 1번 프로젝트' 구상을 밝혔다.

이 감독은 "(조)용호가 풀타임이 쉽지 않으니까 정대 1번을 장기적으로도 생각하고 있다"며 "왔다갔다 하는 것 보다 1번 자리를 계속 줄까 생각하고 있다"고 구상을 밝혔다. 그는 "능력도 떨어지지 않고 체력적으로도 건강하다"며 배정대 1번 카드의 지속성에 대해 부연했다.

이 감독은 "사실 올 시즌 5강도 중요하지만 내년 시즌 우리 팀의 지속적 발전도 중요하다. 외야를 보면서 1번을 치는 두산 박건우 케이스 처럼 톱타자를 정대가 맡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톱타자 역할을 잘 수행했던 조용호는 6번 좌익수에 배치됐다.

한편, 전날 수비까지 소화한 베테랑 유한준이 휴식 차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대신 문상철이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강철 감독은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선수들을 뒤로 뺀 것"이라며 "대타 카드가 없으니 한준이를 쉬게 하면서 대타 카드로 활용할까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