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롯데와 난타전 끝에 웃었다.

삼성은 16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지난 11일 경산 상무전 이후 3연승 질주. 삼성 선발 양창섭은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롯데는 3회 신용수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 상대 폭투로 1-1 균형을 이뤘다. 롯데는 4회말 공격 때 강로한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이찬우의 좌중간 2루타로 2-1로 다시 앞서갔다.

삼성은 5회 2사 3루서 김성윤의 중전 안타로 2-2 균형을 이뤘고 롯데는 5회말 1사 2,3루서 김민수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신용수가 홈을 밟았다. 3-2.

삼성은 7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8-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에 뒤질세라 롯데도 8회말 공격 때 6득점하며 9-8로 승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삼성은 9회 1사 1,2루서 최영진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9-9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이해승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0-9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롯데는 9회말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했다. 장지훈은 1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최영진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김성윤, 이성규, 이해승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테이블세터 신용수와 최민재 그리고 배성근은 나란히 3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