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양창섭(삼성)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양창섭은 16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 91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2개였다.

양창섭은 2-3으로 뒤진 7회 서장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덕수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삼성에 입단한 양창섭은 데뷔 첫해 7승 6패(평균 자책점 5.05)를 거두며 고졸 신인 돌풍을 일으켰다.

양창섭은 지난해 2월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은 그는 3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의 1군 복귀와 관련해 "8월 정도 합류를 예상했는데 아직까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지금 퓨처스리그에서 던지고 있는데 구속 변화가 심하다. 투구 후에는 (수술 받은 곳이 아닌) 다른 부위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완전히 정상 상태가 아닌 것이다. 준비 시간이 더 길어진다"고 전했다.

허삼영 감독은 또 "선수 본인 마음이 답답할거다. 허리 부상에 잔부상이 겹치면서 의기소침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워낙 성실한 선수라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투구하는 모습을 나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