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NC 이재학이 두산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9.16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 이재학이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불펜 피칭으로 이틀 후 선발 등판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재학은 16일 잠실구장에서 NC-두산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했다. 이날 총 32구를 던졌고, 최근 좋아진 부분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공을 던졌다.

이재학은 현재 한달째 엔트리에서 빠져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지만 부진했다. 16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6.63에 그쳤다. 특히 8월 15일 LG 트윈스전에서 2⅓이닝동안 10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10실점으로 난타를 당한 후 이튿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자신의 공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2군에 내려간 이재학은 짧은 휴식 후 퓨처스리그에 나서며 감각을 점검했다. 첫 등판에서는 1⅔이닝 5실점(3자책)으로 밸런스가 좋지 않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각각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NC의 수도권 원정길에 합류한 이재학은 이날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앞에서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최종 점검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괜찮다고 한다.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정도 던지고 나서 본인이 밸런스를 찾았다고 이야기 하더라. 이재학은 18일 SK 와이번스전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부상이나 컨디션 때문이 아닌 부진 때문에 시간이 필요했던 이재학이다. 이동욱 감독은 "일정한 릴리스, 던지는 지점을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었다. 다행히 점점 좋아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불러서 선발 등판을 준비시키고 있다. 아파서 내려간 게 아니기 때문에 투구수 등의 제한은 특별히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