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에이스 잭 플래허티의 난조로 대패를 당했다.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쉴트 감독과 밀워키 크레익 카운셀 감독은 동시에 퇴장을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서 3-18로 대패를 당했다. 시즌 21승22패로 5할 승률이 다시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플래허티가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9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졌다.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다만 이날 승패보다 관심이 쏠린 것은 양 팀 베테랑 선수들의 신경전으로 촉발된 벤치클리어링이다. 5회말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2-12로 뒤져있는 5회말, 1사 만루 라이언 브론의 타석이었다. 2B1S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은 브론이 존 베이컨 구심에게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몰리나를 가리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두 선수의 설전이 오갔고 2B2S에서 5구 째 타격 방해가 나왔다. 브론의 배트가 나왔고 몰리나의 미트와 접촉이 이뤄졌다. 점수를 더 내준 세인트루이스였고 몰리나는 밀워키 벤치 쪽으로 이동해 통증을 다스리고 있었다.

이후 밀워키 벤치 쪽에서 어떤 말들이 나왔고 몰리나가 격분, 밀워키의 제드 저코와 설전을 다시 벌이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발했다. 쉴트 감독도 이 과정에서 격분했다. 결국 이후 사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양 팀 감독들이 동시에 퇴장을 당했다.

양 팀의 맞대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연기됐다. 오는 17일 다시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고 오는 25~28일까지 더블헤더가 포함된 5연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양 팀의 맞대결은 이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