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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앙리, 베르캄프 같은 아스널 레전드 되고싶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주장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7~2018시즌 겨울 오바메양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오바메양은 곧바로 큰 활약을 펼쳤다. 2018~2019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도 22골을 넣으며 아스널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오바메양이 이적한 후 아스널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리그 4위권에서 멀어지며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 매년 나갔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오바메양은 우승을 위해 이적을 고려하는 듯 보였다. 유럽의 빅클럽들이 오바메양에 관심을 보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오바메양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오바메양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구단의 미래와 나에 대해 명확한 생각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바메양은 "감독이 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트로피를 위해서 다른 클럽으로 떠날 수 있다. 아니면 여기 머물러서 구단의 유산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유산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오바메양은 "감독의 말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이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여기서 행복하고 편안함을 느낀다. 집이라는 기분이 든다. 구단의 레전드가 되고싶다"고 전하며 재계약을 맺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