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유럽행이 점점 확실시되고 있다.

중국 '타이탄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베이지 궈안은 토니 슈니치 영입을 완료했다. 그는 김민재의 대체자이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유럽 다수의 구단과 연결되어 있다. 손흥민(28)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물론이고, PSV에인트호벤 등 각국의 명문 팀들이 눈독 들이고 있다.

당초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근 들어 라치오가 김민재 영입에 한 발 다가섰다. 지난 시즌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막바지에 무너졌던 라치오는 스쿼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라치오는 당초 마라쉬 쿰불라(헬라스 베로나)의 영입을 노렸으나 이적료 문제로 무산됐다. 결국 그들은 조금 더 저렴한 김민재 영입으로 선회했다.

라치오는 토트넘과 달리 베이징이 원하는 1500만 유로(약 211억 원) 가량의 이적료 역시 옵션 조항을 포함시키며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였다.

중국 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매체인 타이탄스포츠는 "디나모 모스코바는 슈니치를 궈안에 매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면서 "이것은 김민재의 이적 신호"라고 주장했다.

만약 궈안이 슈니치를 영입한다면 중국 슈퍼리그(CSL)의 외인 규정에 따라 한 명의 선수는 내보내야 한다. 자연스럽게 같은 수비수인 김민재가 다른 팀으로 옮기는 신호가 되는 것.

타이탄스포츠는 중국 내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적이 확실시되는 김민재의 행선지는 아직 미정이다. 일단 토트넘이 라치오의 입찰에 맞춰 궈안에 이적료를 지불할 것인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