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길준영 기자] “아직 가을야구 가능성이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올라가겠다”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롯데는 안치홍의 활약에 힘입어 8-5로 승리하고 2연패를 끝냈다.

안치홍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말에 아쉬운 경기를 해서 이번주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좋은 흐름을 가져가야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 주의 첫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안치홍은 9월 11경기에서 타율 4할2푼1리(38타수 16안타) 2홈런 1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상승세에 대해 안치홍은 “타격감이 올라왔다기 보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나서 잘되고 있는 것 같다. 스스로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를 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록적인 면은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새로운 팀에 와서 좋은 동료들을 만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내가 어느정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 모습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야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랜만에 9번타자로 출전한 안치홍은 “9번타자는 오랜만에 쳤다. 익숙하지는 않지만 타순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다. 오늘만해도 타순은 9번이지만 중요한 순간이 나에게 왔다. 타순보다는 중요한 순간이 왔을 때 집중해서 타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7위에 머무르고 있는 롯데는 이날 승리로 5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4게임차로 줄였다. 안치홍은 “아직 가을야구 가능성이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올라가겠다”면서 남은 시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