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광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 장면을 보지 못해서 뭐라고 하기는 어렵다."

패장 박진섭 광주FC 감독의 말이다.

광주FC는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광주(승점 22)는 무패행진을 '7'에서 마감했다. 또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의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뒤 박 감독은 "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파이널 전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하지 못한 게 많이 아쉽다. 상대가 조금 거칠었다. 임민혁을 빠른 시간에 교체하면서 어려움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이겨내는 것이 프로의 자세다.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임민혁은 현재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다. 점검이 필요하다.

광주는 최근 울산 현대-전북 현대-상주 등 강팀과 연달아 대결했다. 박 감독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졌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우리 것을 할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논란의 장면은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상주의 정재희 득점 장면. 핸드볼 논란이 있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박 감독은 "그 장면을 보지 못해서 뭐라고 하기는 어렵다. 우리 쪽에서 봤을 때는 등지고 있었다. VAR에서 제대로 봤을 것으로 생각한다. 인정해야 할 것 같다. 한 경기 진 것이니 선수들 너무 의기소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가 있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광주만의 색으로 잘 하겠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계속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는 20일 성남FC와 격돌한다. 박 감독은 "시즌 전 목표는 잔류였다. 마지막까지 승점을 챙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