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중앙 수비수 장현수가 풀타임 활약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알 힐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승리를 따냈다.

알 힐랄은 15일(한국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경기장에서 파크타코르(우즈베키스탄)와 2020 ACL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연장 추가 시간에 나온 하탄 바헤브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 힐랄은 3연승을 기록하며 B조 선두가 됐다. 장현수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알 힐랄은 이 경기에 앞서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여러 명의 소속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악재를 경험했다. 선수 5명과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추가로 1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선수를 제외하고 치른 경기에서 알 힐랄은 전반 추가시간에 세바스티안 조빈코의 오른발 프리킥으로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25분 에렌 데르디요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바헤브리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