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박건우가 6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9.15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선두권 맹추격에 나섰다.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4회초 2사후 NC 노진혁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이닝을 마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9.15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8패로 만회했고, 시즌 58승4무45패를 기록하게 됐다. 순위는 아직 4위지만, 이제 1위 NC와도 3경기 차에 불과하다. 반면 NC는 최근 3연패, 원정 4연패의 늪에 빠졌다.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박세혁이 4회말 1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9.15

NC가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산이 곧바로 NC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 공략에 성공했다. NC는 2회초 두산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2점을 먼저 냈다. 선두타자 양의지의 2루타에 이어 박석민의 내야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권희동이 단타를 추가하며 불씨를 이어갔다. 1사 1,2루에서 애런 알테어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강진성의 1타점 땅볼과 노진혁의 땅볼 타구때 상대 실책 그리고 3루주자 권희동의 홈 스틸이 이어지면서 NC가 2-0으로 앞섰다.

두산은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3회말 정수빈의 기습 번트 안타에 이어진 김재호의 스트레이트 볼넷. 박세혁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박건우가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순식간에 동점이 된 두산은 최주환의 안타로 공격을 더 이어갔다. 주자 1,2루에서 페르난데스의 1루수 방면 땅볼때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2루에 있던 주자 박건우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었다. 두산은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오재일의 볼넷응로 2사 주자 1,2루. 김재환의 추가 안타가 터졌다. 2루주자 페르난데스가 득점에 성공했고, 두산은 아쉽게도 1루주자 오재일이 주루 플레이 도중 태그 아웃되며 1점을 더 얻은데 만족해야 했다. 두산이 4-2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4회말 라이트를 상대로 더욱 달아났다. 허경민의 안타, 정수빈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김재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세혁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두산은 6-2로 도망쳤다.

NC가 추격하는 점수를 못 뽑는 가운데 두산은 6회말 1점을 또 추가했다. 1아웃 이후 대타 이유찬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박세혁의 투수 앞 땅볼로 이어진 1사 2루. 박건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보태면서 스코어 7-2, 5점 차로 멀찍이 벌어졌다.

조용하던 NC는 8회초 두산 불펜 공략에 나섰다. 박민우가 이현승을 상대로 3루타를 터뜨리며 1사 3루 찬스. 양의지가 바뀐 투수 박치국의 초구를 타격해 2루수 방면 땅볼을 기록했고, 그사이 3루주자 박민우가 무난하게 득점했다. 하지만 NC는 더이상의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4점의 여유를 쥔 두산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이날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동안 99구를 기록하며 4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3승.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NC 선발 라이트는 6이닝 8안타 1탈삼진 2볼넷 7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