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전주=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현대가 더비'라는 말만 들어도 뛰고 싶어진다"

리그 10호골로 전북의 '현대가 더비' 승리 주역 한교원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오늘 승리로 반전을 이뤘다.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다"면서 "울산전은 중요했다. 여기서 승점차가 더 벌어지면 안 될 것 같아 더 집중하고 노력했다. 우리 선수들이 긴장감 속에서 즐겼다. 선수들과 말을 많이 했다. 그래서 잘 됐다"고 말했다.

한교원은 15일 울산과의 홈경기서 후반 17분 결승골을 넣었다. 전북이 2대1 승리하며, 선두 울산에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10호골로 한교원은 팀내 득점 선두다.

그는 "파이널A 울산전은 물론이고 남은 6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현대가 더비'라는 얘기만 들어도 자극이 된다. 꼭 이기고 싶다는 경각심을 불어넣어준다. 현대가 더비 말만 들어도 뛰고 싶고 설렌다"고 말했다.

또 한교원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회복에 중점을 뒀다. 선수들과 미팅을 많이 했다. 상대 좌우 풀백의 오버래핑을 타이밍을 잘 살폈다"고 말했다.

그는 바로우의 선제골 과정에 대해 "내가 바로우의 크로스를 차려고 했는데 헛발질을 했다. 바로우의 크로스 타이밍이 좋았고 운좋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교원은 "울산과의 마지막 맞대결은 승리를 더 갈망하는 팀이 이길 것이다. 우리가 2승 하고 있지만 아직 모른다. 승리를 갈망해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