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준비'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예정됐던 제1회 광주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내년에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와 대한수영연맹, 남부대, 광주수영연맹 소속 대회 창설과 개최준비 관계자 등 11명은 지난 11일 지난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렸던 남부대에서 회의를 열고 개최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저한 방역준비와 대회 일정 연기를 통해서라도 선수와 학생의 진로와 입시를 위해 올해 대회 개최가 반드시 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수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올해 행사 개최가 적절하지 않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7월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고 지난 8월27일부터 9월14일까지는 준 3단계의 강화된 행정명령이 발동되면서 수많은 시민들이 극심한 생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등도 대회 연기 배경으로 작용했다.

신동하 시 체육진흥과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이들과 선수들, 학부모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지금은 참가선수와 시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 만큼 대회 연기를 이해해 달라"며 "내년에는 전국 수영 선수들과 동호인, 150만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는 제15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3월),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체육대회(4월), 2020전국생활체육대축전(4월), 제49회전국소년체육대회(6월), 2020MBC배 전국수영대회(9월)가 줄줄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