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목

임성목(19)이 2020 스릭슨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프로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임성목은 지난 15, 16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임성목은 “우승할 수 있다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마지막 날 티샷이 흔들렸다. 다행히 쇼트게임이 좋아 만회할 수 있었다. 항상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김대섭 프로님께 이 자리를 통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12번홀 홀인원 상황에 대해서는 "앞바람이 불고 있었고 5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공이 그린 위로 올라가서 두 번 튀어 구르더니 사라졌다. 홀인원으로 확신했다. 아마추어 시절 1번 홀인원을 한적이 있다. 프로 데뷔 후에는 처음 성공한 홀인원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성목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배장원도 12번홀에서 임성목에 이어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진귀한 광경이 나오기도 했다.

12세 때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임성목은 2018년 '일송배 제36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7월 KPGA 프로(준회원), 8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고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해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현재 시드 대기자 신분인 임성목은 아직 한 차례도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올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임성목은 "꿈에 그리던 KPGA 코리안투어에 첫 출전하게 돼 설렌다. 홀인원과 우승의 좋은 기운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 1차 목표는 컷통과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임성목은 2020 스릭슨투어 상금순위는 11위(1600만원), 통합포인트는 14위(1만6400P)로 올라섰다.

2020 스릭슨투어는 모든 대회가 종료된 뒤 스릭슨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의 출전권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