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만에 1군 복귀한 박용택

올해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는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2500안타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박용택은 지난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안타를 몰아쳐 개인통산 안타를 2495개로 늘렸다.

2018년 6월23일 양준혁의 2318안타를 뛰어 넘어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을 써내려고 있는 박용택은 아무도 도달하지 못한 2500안타를 코앞에 뒀다.

일찌감치 시즌 후 은퇴를 예고한 박용택은 6월 51타수 20안타 월간 타율 0.392로 베테랑의 품격을 뽐냈다. 그러나 같은 달 2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뛰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50일간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12일 1군 복귀 이후 주로 대타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박용택은 9월 타격 사이클이 상승하며 2500안타에 바짝 다가섰다.

역사의 시작은 2002년 4월16일 SK 와이번스전이었다. 2루타로 데뷔 첫 안타를 때린 박용택은 2009년 1000안타, 2013년 1500안타, 2016년 2000안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2207경기에 출전 중인 박용택은 정성훈이 보유 중인 타자 최다 출장 기록인 2223경기도 넘어설 전망이다.

KBO는 박용택이 2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