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천장에 설치하는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아파트의 약 80％ 이상이 시스템에어컨을 선택 옵션으로 택할 만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 기술과 고객 맞춤형 설치 설루션을 적용한 주거용 ‘휘센 AI 시스템에어컨’ 출시해 차별화된 냉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AI가 사용자의 공간과 상황에 맞춰 냉방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사용자의 상태와 공간을 스스로 학습하는 ‘공감지능 AI’와 물체의 위치 및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기반으로 최적의 냉방을 구현한다.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에는 AI가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바람 세기와 방향을 조절하는 ‘AI 바람’은 물론,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 여부를 파악하고 수면 단계에 맞춰 바람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쾌적수면바람’이 적용됐다.
AI 쾌적수면바람은 사용자가 잠들기 전에는 강한 바람으로 빠르게 시원함을 제공하고 뒤척임이 줄어든 시점에는 간접 바람으로 전환된다.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람 세기와 소음을 줄인 ‘소프트 바람’로 변경돼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다. ‘AI 절전’ 기능은 리모컨 설정 이력과 운전 패턴을 학습해 상황에 맞춰 냉방 세기를 조절해 일반운전 대비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한다. 레이더 센서는 사용자의 외출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한다.
◇청정 관리 시스템으로 바람길까지 깨끗하게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바람이 들어오고 나가는 토출구까지 모든 경로를 깨끗하게 관리한다. 청정 필터와 항균 소재를 사용한 부품은 물론 ▲열교환기 세척 ▲UV나노(UVnano) 팬살균 ▲AI 건조 등을 걸쳐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한다.
특히 시스템에어컨에 처음 적용된 열교환기 세척은 응축수를 얼렸다가 녹이면서 먼지와 세균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후 자동 건조까지 진행돼 위생 관리가 편리하다.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어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구독 서비스 본격 도입, 전문 케어로 위생까지 챙겨
시스템에어컨은 천장 속에 설치돼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구조로, 사용자가 스스로 내부 상태를 확인하거나 세척하기 어렵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LG전자는 이런 고객 니즈에 맞춰 주거용 시스템에어컨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구독 고객은 전문 케어 전문가의 정기 방문을 통해 ▲제품 분해 세척 ▲고압 세척 ▲스팀 살균 ▲UV 살균 등 차별화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구독 기간은 4년, 5년, 6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무상 수리 혜택도 포함돼 있어 유지관리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스탠드와 벽걸이를 포함한 에어컨 구독 이용 고객 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리모델링 아파트 등 좁은 천장에도 빠르게 설치 가능
LG전자는 리모델링 아파트나 구축 주택 등 천장 내부 공간이 협소한 곳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슬림매립키트’를 개발해 시스템에어컨이 신축 아파트나 상업시설 전용이라는 기존 인식을 바꿨다.
슬림매립키트는 별도의 단차 조정이나 몰딩 마감 없이 당일 설치가 가능해 시공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내기와 동일한 소재의 일체형 디자인으로 마감돼 미관을 해치지 않으며, 유지보수 시에도 탈거 없이 점검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시스템에어컨은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 실외기 하나로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이에 상업용뿐 아니라 일반 주거 공간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LG전자의 주거용 시스템에어컨 매출은 최근 4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AI 기술과 설치 편의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이라며 “고객 중심의 에어 설루션을 통해 주거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