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올해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를 활용해 생감자칩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들어갔다. 두 제품 모두 감자 제철인 6월부터 10월까지 전남 보성, 충남 당진·예산, 강원 양구 등 주요 산지에서 수확한 감자를 원료로 사용한다.
오리온은 올해 전국 300여 곳 감자 재배 농가와 계약을 체결하고 약 1만6000t 규모의 국내산 감자를 확보했다. 수확한 감자는 청주공장과 감자저장소로 즉시 운송돼 생산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제철 감자의 신선함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생감자칩을 즐길 수 있다.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은 매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여름 시즌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1년 중 가장 신선한 생감자칩을 맛볼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 호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1988년 ‘포카칩’ 출시 이후 차별화된 연구·개발로 맛과 식감을 다양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생감자칩 시장을 선도해 왔다. 생감자칩은 감자를 그대로 썰어 만드는 만큼 원료인 감자의 품질이 제품의 맛을 좌우한다.
오리온은 1988년 국내 기업 최초로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하고 ‘좋은 제품은 좋은 원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 아래 최고 품질의 감자 수급을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한국·중국·베트남 3개국에서 거둔 매출은 3500억원을 넘어섰다. 두 제품은 이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입맛까지 사로잡는 ‘K-스낵’으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이 해마다 큰 인기를 끌며 감자칩도 제철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갓 수확한 품질 좋은 햇감자로 만든 제철 과자와 함께 올여름을 더욱 맛있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