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 서울 일반 객실에 비치된 매트리스는 힐튼 월드와이드 그룹의 최고급 호텔 사양에 맞춰 특별히 맞춤 제작된 ‘뷰티레스트 럭셔리’다. /시몬스 제공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특급호텔 콘래드 서울(Conrad Seoul) 전 객실(434개)에 자사 매트리스를 납품하며 ‘특급호텔 침대의 대명사’ 위상을 공고히 했다. 콘래드 서울은 개관 13주년을 맞아 객실 침대를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뷰티레스트(Beautyrest)’로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연말 281개 객실의 매트리스를 먼저 바꿨으며, 최근 나머지 객실도 교체를 완료했다.

◇일반 객실에 ‘뷰티레스트 럭셔리’… 스위트룸에 ‘뷰티레스트 블랙’

일반 객실에는 힐튼 월드와이드 그룹의 최고급 호텔 사양에 맞춰 특별히 맞춤 제작된 ‘뷰티레스트 럭셔리’ 매트리스가 비치됐다. 이 모델에는 힐튼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양면 매트리스와 함께 ‘노와이어 이너시스템(No Wire Inner System)’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시스템은 매트리스 가장자리를 고탄력 전용 폼으로 감싸 배김·무너짐·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지지력도 강화해 준다. 최고급 스위트룸에는 시몬스의 초프리미엄 라인이자 플래그십 모델인 ‘뷰티레스트 블랙(Beautyrest BLACK)’이 비치돼 객실의 품격을 높였다.

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호텔 투숙객의 만족도에서 수면은 핵심 요소이며, 품질과 인지도가 입증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시몬스, 국내 특급호텔 침대시장 90% 차지

시몬스는 국내 특급호텔 침대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특급호텔은 시몬스’라는 공식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 사이 새롭게 문을 연(리뉴얼 포함) △해비치 리조트 제주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그랜드 조선 제주·부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카시아 속초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롯데호텔 월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몬드리안 서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등이 모두 시몬스를 선택했다.

이뿐만 아니라 △포시즌스 호텔 △시그니엘 서울·부산 △서울·제주 신라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파라다이스 시티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 워커힐 등 국내 대표 특급호텔 역시 시몬스 제품으로 객실을 채웠다.

특급호텔이 시몬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압도적인 기술력’ ‘엄격한 품질관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높은 인지도’ 등이 꼽힌다. 시몬스의 핵심 기술력은 포켓스프링에 있다. 포켓스프링은 개별 독립된 지지력으로 약 0.3㎏의 미세한 중량 변화나 0.0001㎨(단위 시간당 속도 변화량)의 작은 움직임에도 유연하고 기민하게 반응한다.

시몬스는 탄력·지지력·형태가 다른 다양한 포켓스프링을 사용한다. 또한 신체 구조를 고려해 조합·배열하는 ‘조닝(Zoning)’ 시스템과 50여 종의 프리미엄 내장재를 밀도·강도·성질·촉감에 따라 구성하는 ‘레이어링(Layering)’ 기술도 적용한다.

특히 시몬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자체 생산 시스템인 ‘시몬스 팩토리움’ 내 수면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총 41종 장비로 250여 가지 품질 테스트를 진행한다. 제품 하나가 출시되기까지 수천 가지 품질관리 항목을 거친다.

한편, 콘래드 서울은 힐튼 월드와이드 그룹의 최상급 럭셔리 호텔로 2012년 개관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인접해 있어 한강과 서울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으며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서비스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투숙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