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으로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설립했다. CJ의 강점인 문화 기반으로 아동·청소년부터 젊은 창작자까지 성장 단계별로 체계적인 문화교육과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CJ나눔재단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문화교육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는 전국 4000여 개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등 아동복지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문화 나눔 플랫폼이다. 지난 20년간 △누적 1만9000여 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총 2100여억원을 후원해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CJ도너스캠프 운동회·문예공모전 등 아동 참여 프로그램 확대
CJ도너스캠프는 지난달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및 교사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린이날 기념으로 ‘CJ도너스캠프 운동회’를 개최했으며,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 시상식과 문예공모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 출간행사도 함께 열었다.
‘CJ도너스캠프 운동회’는 아동의 신체 발달과 협동심 형성에 필요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매년 운영된다. 올해는 예선과 결승을 포함해 전국 12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2500여 명과 CJ 임직원 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출범 20주년을 맞아 △포토월 △인기인 축하 영상 △걸그룹 이즈나(izna)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됐다.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시상식과 함께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 출간 기념식도 열렸다. 이 공모전은 아동·청소년이 창작활동으로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년 수상작 123편을 모아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을 출간하고 수상자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달 7일 열렸으며 심사위원인 나태주 시인을 비롯한 수상자 아동들이 참석했다.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고 많은 이들 앞에서 발표하는 경험은 아동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CJ도너스캠프는 소외된 아동·청소년을 돌보고 학습 지원과 정서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아동센터 교사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2010년부터 15년간 스승의 날을 맞아 총 15만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교사에게 감사 선물과 편지를 전달해 왔다. 지역아동센터 교사에게 스승의 날 선물을 지원하는 민간단체는 CJ도너스캠프가 유일하다.
올해는 수량을 1000개가량 늘리고 CJ올리브영 화장품 기부까지 더해 더욱 풍성한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전국 약 4600개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소속 1만4000여 명의 교사에게 선물세트와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CJ도너스캠프의 문화사회공헌 활동은 대통령 표창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CJ도너스캠프는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아동복지 증진 유공 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는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문화동아리·대학생봉사단 통해 청소년 문화 창작 지원
CJ도너스캠프는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2025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및 ‘대학생봉사단’ 공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청소년이 동아리 활동으로 작품 기획부터 제작까지 문화 창작의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의 창의·인성을 키우는 대표적인 CJ 문화사회공헌 사업으로 꼽힌다.
CJ는 지난 4월까지 청소년 동아리를 모집해 총 250개(약 3000명 규모)를 선발했다. 부문별 전문가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봉사단’ 멘토(자문)단 130여 명도 함께 구성했다. 대학생봉사단은 해당 분야 전공자 중심의 ‘교육팀’이 창작 멘토를 맡고 ‘서포터즈팀’이 △활동 취재 △쇼케이스 무대 기획 △운영 등을 담당한다.
올해는 활동 부문을 △영상 미디어 △음악 △공연 △요리 등 4개로 개편하고 지원 과정을 △익스플로어(Explore) △어드밴스(Advance) △어드밴스프로(Advance-Pro)로 세분화했다. 모든 과정에는 창작 활동비가 지원되며 어드밴스 이상 단계부터는 대학생봉사단의 멘토링이 제공된다. 특히 어드밴스프로 과정에는 CJ 임직원 등 업계 전문가도 참여해 창작 과정을 밀착 지도한다.
이날 공동발대식에는 어드밴스 및 어드밴스프로 과정에 참여하는 30개 동아리 320여 명과 함께 △대학생봉사단 75명 △지도교사 30명 △전문가 멘토 20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기념했다.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eDemBoyz)’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앞으로 약 6개월간 맞춤형 창작교육, 특강, 문화체험 등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열릴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에서 부문별 창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쇼케이스에서는 CJ그룹의 인적 자원과 인프라로 참여 청소년들에게 준전문가 수준의 문화 창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