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맥주 브랜드 ‘테라 라이트’의 신규 TV 광고 ‘진짜 괜찮아’ 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을 시작한다. 신규 모델로는 배우 주지훈을 발탁했다.
작년 7월 출시된 테라 라이트는 일반 맥주 대비 3분의 1 수준의 칼로리에 당류 0g으로 ‘제로 슈거’를 구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다운 맛과 낮은 칼로리를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맥주 본연의 풍미와 강한 청량감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 라이트는 출시 직후 대형 마트 기준 라이트 맥주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해당 카테고리 최다 판매 제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신규 모델로 배우 주지훈을 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 라이트가 추구하는 ‘가볍고 청량한 브랜드 이미지’와 주지훈이 지닌 세련됨, 유쾌한 반전 매력이 맞닿아 있다”며 “특히 연기력과 대중적 호감도를 갖춘 주지훈이 테라 라이트의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규 TV 광고는 테이블에 앉은 주지훈에게 누군가 맥주를 따라주며 시작한다. 주지훈은 당황한 듯 “어? 괜찮아, 나 진짜 많이 마셨어”라며 손사래를 치지만, 알고 보니 그 맥주를 따르고 있던 인물이 바로 주지훈 자신이라는 반전 상황이 펼쳐진다. 이어 “진~짜 괜찮아. 테라 라이트니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제품 라벨과 ‘슈거는 제로, 칼로리는 다운’이란 메시지가 등장한다. 주지훈이 있던 공간은 이내 이국적인 휴양지로 전환된다. 휴양지로 바뀐 공간에서 주지훈이 테라라이트를 즐긴 후 감탄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이번 테라 라이트 광고는 새로운 모델 주지훈의 첫 광고이자, 무더운 여름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테라 라이트의 상쾌함과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가볍고 즐겁게 마실 수 있는 테라 라이트의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테라 라이트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펼친다. 특히 최근 소비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즐거운 건강 관리라는 뜻)’와 러닝 문화를 접목해 제품의 가치를 체험형 마케팅으로 확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3월 서울마라톤, 4월 ‘MBN 선셋마라톤 in 영종’, 5월 금천사랑 마라톤(수육런)에 이어, 최근 열린 ‘무도런 with 쿠팡플레이’에 협찬사로 참여했다.
지난달 MBC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러닝 이벤트에는 박명수, 하하, 조세호 등 출연진이 직접 참여했다. 하이트진로는 행사장 내 테라 라이트 부스를 마련해 이벤트 참여자에게 스포츠 테이프, 전용 잔, 러닝 헤어밴드 등 러닝 굿즈를 증정했다. 또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에게 타투 스티커와 풍선을 배포했다. 완주자에게는 ‘테라 라이트×무한도전 Run’ 기록증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스티커를 제공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최근 러닝이 대세 스포츠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와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현장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차별화된 협업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핵심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라이트 맥주 시장 내 테라 라이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