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설화수가 여름 피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서머 위드 설화수(Summer with Sulwhasoo)’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머 위드 설화수 캠페인에서는 설화수가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극심한 온도차 등 여름철 피부 스트레스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캠페인의 중심에는 설화수의 대표 제품 윤조에센스가 있다. 윤조에센스는 1997년 세안 후 가장 먼저 바르는 ‘부스팅 에센스’라는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대표 에센스다.
설화수는 여름철 피부 고민에 맞춘 다양한 제품 페어링도 제안한다. 윤조에센스와 퍼펙팅 쿠션을 함께 사용하는 ‘윤빛 시너지 듀오’는 더운 여름에도 산뜻하고 편안한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한다. 얇지만 완벽하게 커버가 가능한 퍼펙팅 쿠션은 윤조에센스와 함께 사용할 때 건강하게 빛나는 윤빛 피부를 완성해 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윤조에센스와 상백 톤업 선크림을 함께 사용하는 윤빛 톤업 루틴의 경우 여름 자외선도 두렵지 않은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해준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스트레스를 받은 피부에는 딥 클렌징이 필요하다.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하는 순행 클렌징 오일과 순행 클렌징 폼은 윤조에센스와 함께 사용할 때 더욱 건강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준다는 게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설화수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네이버 강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윤조에센스, 퍼펙팅 쿠션, 상백 선크림 등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주요 제품 구매 시 ‘여름 윤빛 루틴 키트’를 증정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윤조 마스크를 증정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4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 ‘아모레몰’에서 ‘2025 Summer(여름) 아모레 세일 페스타’를 한다. 이른바 ‘아세페’로 불리는 아모레퍼시픽의 행사다. 아모레퍼시픽 e커머스 디비전 김경연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33개 브랜드의 역대급 혜택과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아세페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색다른 뷰티 경험으로 올 여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IGDS(대륙간백화점협회) 월드 백화점 서밋에 참석해 K뷰티에 대해 강연을 했다. 김 대표는 “오늘날 한국 문화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 중심에는 K뷰티가 있다”며 “한국은 이제 세계 3위의 화장품 수출국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뷰티 산업의 선두 주자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장밋빛 전망만 밝힌 게 아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시장 리더십 유지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제품 혁신이 필요하다”며 “현재까지는 스킨케어 중심의 제품 구성이 주류를 이루지만, 향후에는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존 가성비 중심의 인식에서 벗어나 한국 브랜드를 글로벌 럭셔리 시장의 플레이어(선수)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지 경쟁력 있는 가격이 아닌, 차별화된 가치와 품질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리더로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하이엔드 시장 공략을 위해 ‘설화수’ ‘헤라’ ‘AP 뷰티’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더해 ‘타타 하퍼’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