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 기후테크 기업 뉴스프링(김태윤 대표)은 2024년 8월 서강대 실험실 창업 기업으로 출발해 CO₂로 인한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묘목 대량 공급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프링의 낙엽송 묘목 대량 공급 설루션은 낙엽송의 일부 조직 채취 후 무균화 과정을 거쳐 역배양 시스템을 통해 식물 줄기세포주를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렇게 만들어낸 씨앗을 발아시켜 뿌리를 유도해 최종적으로 모 개체와 동일한 어린 식물 배양체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현재 각 도의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조림 사업에 있어, 실생묘 중심의 바로 조림 가능한 형태로만 규격묘가 정해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태윤 대표는 “낙엽송 우량 품종에 대한 대량 생산 기술 적용이 까다로운 만큼, 국유 양묘장에서 공급된 배양묘를 1~2년간 토양 순화 및 생장시킨 후 국유림 조림 현장으로 투입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구축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이고 성공적인 조림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탄소 배출권 수요기업을 상대로 국유림 조림 사업 진행에 대한 안내와 함께 매년 확보할 수 있는 배출권 규모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제시하고 있다.
뉴스프링은 묘목 대량 공급 설루션과 관련해 국내 특허등록 1건, 미국 1건, 캐나다 1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표등록 2건을 끝마쳤다. 또한, 연세대 기술지주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과제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기후 테크 기업으로써, 수종 갱신 및 신규 조림 진행을 통해 향후 기후변화라는 시대적 이슈에 대응하고, 대한민국이 목재 수입국에서 대표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