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새로운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 도심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화재로 전소된 데 이어, 용인 물류센터 지하주차장에서 유사한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는 화재 진압이 어렵고 재발화 위험도 커 소방 인력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효과적인 전기차 화재 대응 설루션 제공
이러한 상황에서 무인 자동화 화재 대응 설루션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기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 소화 시스템과 고온에 대응하는 친환경 질식 소화포를 선보이며 공공 및 민간 인프라로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김포공항 전기차 충전소에 국내 공항 최초로 ‘A10S’를 설치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천장형 자동 소화포로, 화재 발생 시 차량 상부를 덮고 소화수를 분사하는 등 초기 진화를 유도해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또한 간편한 설치 방식으로 기존 인프라와의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며 내부에서 소화수를 공급하는 업그레이드 버전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세분화된 대응이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소방 인력 접근이 어려운 밀폐 공간이나 무인 시설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현재 대형 물류센터와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으며 공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해법으로 평가된다. 또한 설치 이후 유지관리 비용이 낮고 재작동률이 높아 장기적인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한컴라이프케어의 친환경 질식 소화포는 순간의 초고온에서도 형태를 유지하고 유해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아 터널이나 물류 거점 등 밀폐된 공간에 적합한 신소재 방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연계한 실증 기반 스마트 안전망 구축 박차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전용 화재 대응 장비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야간이나 무인 운영 시간대에는 초기 대응이 더욱 어렵기 때문에 자동화 설비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컴라이프케어는 실증 중심의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 대응 설루션을 문의하는 기관 수는 전년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제품 출하량 또한 7배 가까이 늘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술 개발을 넘어 SK쉴더스 등과 협력해 AI 기반 감지 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 안전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무인 대응 시스템은 이미 다수의 스마트 팩토리와 공공건물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전기차의 대중화에 따라 전국적인 확산도 기대되고 있다.
김선영 대표는 “전기차가 생활의 일부가 된 현재, 이에 걸맞은 안전 인프라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효율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대응 설루션 개발을 지속해 국민의 생활 안전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