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다양한 다이렉트 상품 라인업으로 필요한 보장을 쉽고 빠르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이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보험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생명 다이렉트(direct.samsunglife.com)와 삼성금융 앱 ‘모니모(MONIMO)’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필요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 보장만 담아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출시

디지털 환경에 맞춘 변화는 기존 상품의 구조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조정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꼭 필요한 핵심 보장만 추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출시하는 전략을 택했다. 유사한 대면 상품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삼성생명 다이렉트 상품 라인업을 통해 누구나 필요한 보장을 쉽고 빠르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삼성 인터넷 입원 건강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입원비와 간병비를 보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약 가입 시 종합병원과 1인실 입원비 등의 보장을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구성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삼성 인터넷 암치료보험’을 선보였다. 고가의 표적항암약물치료와 로봇수술 등을 특약으로 보장하며, 대면 상품에서 인기 있는 최신 보장을 온라인에서도 간편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출시된 ‘삼성 인터넷 뇌심건강보험’도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뇌·심혈관 질환의 선행 검사부터 진단·치료·재활·회복까지 단계별로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방식도 적용했다. 또한 과거 병력이 있는 유병자라도 3가지 간편 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뇌·심혈관 질환에 대한 집중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삼성 인터넷 신간편 뇌심건강보험’도 함께 출시했다.

◇6개월 만기 초단기 저축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디지털 기술로 보장성 상품은 물론 저축성 상품 개발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1만 건 판매를 돌파한 ‘삼성 팝콘 저축보험’은 업계 최초의 6개월 만기 초단기 저축보험이다. 복잡한 상품 구조와 장기 유지라는 기존 보험의 틀을 깨고, 단기 납입과 만기 유지라는 ‘가벼운 챌린지(Challenge·도전)’ 미션을 앞세웠다.

6개월이라는 부담 없는 기간 동안 매주 추가 납입 미션을 수행하면 기본 납입은 연 3.0%, 추가 납입은 최대 연 8.0%의 금리와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보험료 납입부터 만기까지 성취 과정을 즐길 수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챌린지 달성 시 지급되는 혜택을 더욱 강화한 ‘삼성 팝콘 저축보험 시즌2’를 출시하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등 젊은 고객층으로 보험의 외연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도 여전히 신뢰받는 보험사로

삼성생명은 올해를 ‘디지털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보험 가입부터 유지·보험금 지급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했으며, 모든 거래는 종이 없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객은 삼성생명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채팅 등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활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보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의 디지털 혁신은 단순히 온라인 판매 채널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보험의 본질과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혁신적인 보험 상품 △합리적인 보장과 보험료 △거래의 디지털화 등 신규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 판단했다”며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보험의 본질적 가치와 고객 신뢰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