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KOMIPO·사장 이영조)은 대한민국 대표 발전회사로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및 사회적 가치 창출로 국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및 협력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협력기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공유하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10년 연속 ‘최고’ 등급
한국중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0년 ‘최우수’ 등급이 도입된 이후 5년 연속 ‘최우수’를 유지했다. 또한 평가 대상인 134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 수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중부발전은 민·관·공 협업 체계로 협력 중소기업의 발전 기자재 혁신 제품의 해외 실증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총 5억7000만원 규모의 수출 실적까지 달성했다.
또한 해외시장개척단이 발굴한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현장 중심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신뢰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 중소기업의 ’2370만불 수출 실적 달성’에도 기여했다.
이영조 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과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KOMIPO-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 및 ‘KOMIPO-팩토리’ 행사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인도네시아에서 ‘KOMIPO-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 출범식과 ‘KOMIPO-팩토리(Factory)’ 개소식을 열고 전력 기자재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영조 사장을 비롯해 양석환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참사관, 한종호 상무관, 이장희 KOTRA 자카르타무역관 관장, 한국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협의회(해동진) 11개 회원사 대표 등 총 32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플랫폼 방식 보일러 노내 비계 △화재방지 보온재 △스윙 블라인드 밸브 등 다양한 전력 기자재 수출이 전략적으로 추진됐다. 장기적으로는 ‘발전소 패키지’ 수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어 한국중부발전과 해동진 회원사는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에서 ‘KOMIPO-팩토리’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중부발전 및 협력 중소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발전소 정비 공간이자 자재 보관 시설이다. 현지 진출 기업에 △자재 보관 △긴급 반출 △현지 정비 공간 등 실질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LN IPS)에서 수출 상담회
지난 3월 12일 한국중부발전과 해동진 회원사는 인도네시아 전력 인프라를 총괄하는 국영전력회사 PLN IPS 본사를 방문했다. 하리 캐요노(Hari Cahyono) 사장, 쿠후 팜부디(Kuhuh Pambudi) 이사 및 10여 명의 실무진과 면담하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하리 캐요노 사장이 홍성정공·대양롤랜트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확약 의사를 밝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같은 날 오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는 ‘인도네시아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PLN 등 전력산업 주요 바이어 23개 사가 참석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509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중부발전은 향후 베트남·일본 등지에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에 필요한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