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초당옥수수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초당옥수수는 5월부터 맛볼 수 있는 고당도 제철 채소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거나 생으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 수요가 꾸준하다.

롯데마트는 이상 기온으로 초당옥수수 출하 시기가 늦어진 상황에서도 ‘사전 계약’과 ‘신규 산지 발굴’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 채소 코너에서 롯데마트 관계자들이 초당옥수수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햇초당옥수수’를 20% 할인한 1792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사전 계약으로 물량을 미리 확보했다. 올해 준비한 수량은 총 20만 개로 지난해보다 약 30% 늘었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중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신규 산지도 추가로 발굴했다. 초반에는 경남 밀양과 의령 등 주요 산지에서 수확한 초당옥수수를 공급하고, 후반부에는 전남 해남, 충북 괴산, 경남 고성, 제주도 등 신규 산지에서 들여올 계획이다.

이처럼 롯데마트는 사전 계약과 산지 다변화로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초당옥수수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3~4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출하 시기가 최대 5일가량 지연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

정혜원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5월은 여름을 알리는 시기인 만큼 초여름 대표 간식인 초당옥수수를 발 빠르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지와 협업해 고객들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제철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