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자연 생태계를 복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LG

LG는 이달부터 자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토종 꿀벌’을 키우는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 LG는 최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의 생태수목원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했다.

대한민국 토종벌 1호 명인 김대립 씨가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서 토종 꿀벌 개체수 증식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꿀벌은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LG 제공

기후 변화로 인해 2021년부터 매년 수십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LG는 이번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토종꿀벌을 400만 마리 이상 증식한다는 계획이다.

LG는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과 국내 대표 양봉 사회적 기업인 비컴프렌즈와 협업해 토종 꿀벌 증식을 성공적으로 끝낸 뒤, 증식한 꿀벌을 양봉 피해 농가에 지원한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을 육성하고 증식하는 사업은 단순히 한 개체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닌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LG,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멸종위기종 캠페인·해외 사옥 곳곳에서도 자연 생태계 살리는 활동에 참여

한편, LG 는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도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뉴욕 타임스스퀘어 LG 전광판에 멸종위기종 '모나크 나비'의 영상이 상영되는 모습. '모나크 나비'는 이상 기후로 서식지를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뉴욕 타임스스퀘어 LG전광판에 멸종위기종 '바다 사자'의 영상이 상영되는 모습. '바다 사자'는 해양 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LG는 지난해부터 세계적 명소인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등을 통해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 2월에는 이상기후로 서식지를 위협받고 있는 ‘모나크 나비’의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북미 지역에서 근무 중인 LG 임직원은 뉴저지주 북미사옥에 조성된 폴리네이터 정원에 100여 종의 토종식물을 새롭게 심는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 근무 중인 LG 임직원들은 최근 뉴저지주 사옥에 조성된 공원에 100여종의 토종 식물을 새롭게 심는 등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