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왼쪽 두번째) 전북 부안군수가 서해바다 블루카본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안군 제공

“ESG 행정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입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19일 “민선 8기 남은 임기 동안 ESG 행정에 집중하겠다”며 “기존 ESG에 NGO를 더한 ‘부안형 ESG+N’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군수는 ▲생활인구 10만명(한평生 부안갯벌 보전 프로젝트) ▲관광 활성화(바다단풍 블루카본 조성) ▲청년 인재 유입(부싯돌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젝트) ▲살고 싶은 부안(노인·장애인 일자리 확대) ▲든든한 부안(전국 최초 반값 등록금 실현) ▲기본소득 지급(풍력+태양광 기반 좋은 부안 시대) ▲기업 유치(수소경제 활성화 및 새만금 RE100 산단) 등 지방 소멸 극복을 위한 부안형 ESG+N 전략을 제시했다.

권 군수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부안군의 ESG 행정 비전을 7개 전략에 담았다”며 “이를 통해 매년 생활 인구 5000명을 확보하고 일자리 500개를 만들고, 협약 기관 50개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 변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면서 ‘환경 파수꾼’이라고 불리는 벌들이 몇 년 전부터 사라지고 있다”며 “부안군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ESG 환경 사업인 ‘야생벌 bee hotel 설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권익현 군수는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 등을 통해 생활 인구 10만명을 확보하고 탄소 중립·친환경 정책을 선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며 “ESG 행정을 더욱 강화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