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의 농업회사법인 범표주조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조선일보 주최 ‘소펀&라이프쇼’에서 ‘호랑이 기운’을 제대로 보여줬다. 강렬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담은 호랑이 로고에는 한국 전통 문양의 아름다움이 녹아 있다. 청색과 홍색의 대비가 뚜렷한 컬러 조합과 ‘BEOMPYO’라는 간결한 브랜드명도 관람객들 눈길을 끌었다.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의 고장’ 이천의 명품 쌀 100%로 빚었다는 점 또한 인기 비결이다.
◇명품 이천쌀의 단맛 극대화
범표 막걸리는 쌀 본연의 단맛을 극대화한 전통술이다. 이천쌀·물·누룩·효모 등 천연 재료만으로 건강하고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또한 3번 이상 꼼꼼하게 필터링해 목 넘김이 매우 부드럽다. ‘무탄산’ 막걸리로 마신 후 속이 편안하다. 범표주조만의 안정적인 발효 기술은 소비기한 60일 동안 맛의 변화를 최소화한다. 이 때문에 언제나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라인업 또한 선택의 폭을 넓힌다. ‘범표 생 막걸리 7도’는 쌀 본연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시그니처 제품이다.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탁주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2025’에 오르기도 했다. 다음으로 ‘범표 생 막걸리 9도’는 다소 도수가 높지만 알코올 향이 강하지 않다. 깊고 진한 풍미와 묵직한 바디감은 프리미엄 막걸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별한 맛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무드 메이커’도 있다. 건조 레몬밤 잎을 더해 상큼하면서도 향긋한 풍미를 자랑한다.
◇맛 받쳐주는 ‘시선강탈’ 전통 디자인
범표주조는 한국 전통의 맛에 귀여운 호랑이 마스코트로 소비자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경복궁과 첨성대 등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젊은 감각의 브랜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미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 1000%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디자인 경쟁력에 힘입어 범표주조는 이제 국내를 넘어 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까지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