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입사원 적응지원(온보딩) 교육 현장. /구로구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을 돕는 ‘직장적응지원 사업’을 최근 시작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구로구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기업과 신입사원,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노동환경 속에서 MZ세대 신입직원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고, 기업 내 지속 가능한 인재 운영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교육 대상은 구로구 관내 산업단지 및 일반기업에 근무하는 신입직원과 최고경영자(CEO), 인사담당자 등 총 140여 명이다. 이들에게는 실무 중심의 온보딩 교육과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입직원을 위한 ‘적응지원(온보딩) 교육’은 입사 1년 이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입문 프로그램이다. ‘슬기로운 직장생활’, ‘AI와 업무혁신’, ‘일잘러 되기’ 등 실무에 밀착된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 기간은 2~3일이다.

기업 경영자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 교육’도 눈에 띈다. 하루 7시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MZ세대와의 소통 전략 △청년친화 모범사례 및 혜택 △최근 HR 트렌드와 노동 쟁점 등을 다룬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실천 중심으로 설계됐다.

신청은 상시 접수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벤처기업협회에 유선 혹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