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디지털 경쟁력 확보와 이미지 지원 인프라 강화를 위해 ‘통합이미지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와 이미지 지원 인프라 강화를 위한 ‘통합이미지시스템(MG ONE)’을 전면 재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이미지시스템은 이미지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해 후선 업무(back office) 직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문서·수표·계약서·신분증 등을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저장·관리한다.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 높여

이번 시스템 재구축으로 MG새마을금고중앙회 고객은 모바일운전면허증은 물론, 주민등록증·국가보훈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 확대와 함께 비대면 안면 인식 서비스도 도입되면서 금융 거래의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다.

또한 △행정안전부 전자문서 유통시스템 기반의 전자문서지갑 도입 △더뱅킹 앱·공제 앱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추가 서류 수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자 서류 제공 시스템 구축 등 이미지 기반의 다양한 연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기존 공제이미지시스템도 이번 통합이미지시스템에 흡수되면서 운영 효율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이번 시스템에는 다양한 이미지 스캔 기능뿐만 아니라 HTML5 기반 뷰어,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광학문자판독(OCR) 기능과 개인정보 마스킹(특정 데이터의 일부를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 것) 기술 등도 적용됐다. 이로써 수기 업무의 디지털화와 반복 업무의 자동화가 가능해졌다. 이는 새마을금고 현장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신기술 적용으로 고객 신뢰 향상 기대

지난해 4월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업무 영역과 설루션 고도화뿐 아니라 내·외부 IT 인프라까지 함께 개선됐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도입했으며 재해복구(DR)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인 MG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MG 원(ONE) 이미지시스템 재구축 사업은 디지털 금융 확대를 위한 기반 인프라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의 영업환경과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리딩 금융협동조합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한층 더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