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견∙반려묘 홈클래스’를 올해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반려견·반려묘 홈클래스를 통해 행동교정을 받고 있는 반려견과 견주 모습. /성동구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최초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공격성, 배변 실수 등 문제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동물 행동 전문가가 집으로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교육은 2회(1차 80분, 2차 60분)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 교육은 △반려동물의 성향 및 생활공간 파악 △문제행동 종합분석 △행동 교정 실습 순으로 시행된다. 2차 교육에서는 반려동물의 행동 변화를 분석해 보호자가 지속적인 행동 개선 교육을 스스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매월 초 11~12가구를 선착순으로 선발해 올해 11월까지 총 9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4월 교육 일정은 마감됐으며, 5월 1일부터 매월 1일에 전화 또는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만약 자택에서 교육을 받기 힘든 경우에는 반려견 놀이터 등 야외 장소에서도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 문제행동 개선을 통해 보호자와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